존경하는 한국화학공학회 회원 여러분! 지난 10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 2012년 가을 학술대회 및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을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가을 학술대회는 부산이라는 지역적 특성과 50주년 기념행사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 현실적 상황들을 고려하여 예년과 조금 달리 수요일 오후부터 구두발표 세션을 시작하여 금요일 오전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일 오후부터 많은 참가자들이 대부분의 발표장을 꽉 채워 주시어 날로 발전해가는 화공학회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전체 학회 참가자 수도 역대 최고인 2,513명을 기록하였습니다. 25일(목) 총회 전에 개최된 초청강연에서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김도연 위원장이 대한민국 과학기술과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하여 강연하면서 화공인의 지대한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화공인의 자긍심을 크게 높여 주었습니다. 이어서 개최된 총회 및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는 일본 및 대만 화공학회 대표단의 축하 메시지 및 기념패 전달이 있었으며, 전민제 회장, 한태희 회장, 이태섭 전 장관에 대한 공로상 수여와 지난 50년간 학회발전에 기여가 큰 기업 및 단체에 대한 감사패 수여가 있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축하와 감사 인사를 다시 한번 전합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산학협력 심포지엄이 ‘해양플랜트와 화학공학’, ‘에너지저장 이차전지 기술’, ‘한국 에너지 산업의 현재와 미래’ 라는 세 가지 주제로, 그리고 ‘해조류 바이오매스 대량생산 및 바이오에너지’, ‘이온성 액체의 촉매적 응용’ 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이 각각 진행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문위원회의 주제별 심포지엄, 교육연구위원회의 화학공학교육 포럼, 여성위원회의 여성 기술 리더 심포지엄 등이 활발히 진행된 바 있습니다. 예년과 같이 대학생 Fun&Fun Festival도 준비하여 50주년 기념 행사로 진행하였으며, 25일(목) 저녁에는 그랜드 볼룸에서 전 회원이 참가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인 Cheers Festival이 개최되었습니다. 400명이 넘는 원로회원, 종신회원, 정회원, 학생회원이 함께 참석하여 화공학회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하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로 얘기 나누고, 우리 후진들에게 우리 학회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시키기 위한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항상 학회 발전을 위하여 자문과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장근수 자문회의 의장님을 비롯한 자문위원님들께 감사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학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의 준비를 위하여 애써주신 특별위원회 박대원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학회 임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가을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신형식 학술부회장을 비롯한 조직위원들과 부산 BEXCO에서의 대회 준비에 큰 도움 주신 부산지부 장상목 지부장과 지부 회원 여러분에게도 큰 감사 인사 드립니다. 또한 총회 및 학술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준 사무국의 강미혜 실장과 직원 여러분, 행사 도우미 학생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는 우리 학회가 지난 반세기 역사를 넘어서 새로운 50년을 준비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화공인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 우리 함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