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은 '제2회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서울대 약학과 김영중 교수(56,金塋中), 인하대 화공학부 최순자 교수(50,崔順子), 화학연구원 오세화 박사(59,吳世禾)를 선정 발표했다.

이학분야 수상자인 김영중 교수는 퇴행성 뇌신경계 질환치료제 후보물질 도출 등 천연물로부터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 획기적 성과를 거뒀다. 공학분야 최순자 교수는 폴리올레핀 혼합물과 비닐계화합물 합성 및 공정으로 새로운 그레이드를 개발한 업적으로 선정됐다. 진흥분야 오세화 박사는 여성과기인력 저변확대 촉발 및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지대한 공이 인정받았다.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은 지난 2001년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여성과학기술인을 발굴 포상하여 여성과학기술자의 사기진작과 우수 여성인력의 과학기술계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제정됐다.

포상분야는 이학, 공학, 진흥으로 구분 매년 1명씩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수상자는 상장 및 포상금 일천만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