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화학공학회 회원여러분 !
갑오년(甲午年) 말의 해를 맞아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고 새로운 도약의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국화학공학회는 지난 1962년 창립한 이래로 대한민국 산업화과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현재 회원 6,000명 규모의 공학분야 최대학회의 하나로 확고한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이면에는 그동안 학회를 이끌어 주신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님들 그리고 회원여러분들의 학회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해에는 지구촌 화공인의 축제인 제9회 World Congress of Chemical Engineering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한국화학공학회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게 되었으며 이제는 글로벌 수준의 학회로 발전하여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를 위하여 제45대 임원들은 한국화학공학회의 발전을 위하여 다음과 같은 과제들을 수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학술대회의 수준을 향상하겠습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가 빠르고 전문성이 점점 심화되어 가고 있는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하여 학술대회의 발표 및 운영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하여 보다 많은 회원들이 학술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봄가을 학술대회의 발표주제와 연사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학술대회 운영시스템을 개선하겠습니다. 학술대회 주제 선정을 위한 TFT팀을 사전에 구성하여 심포지엄 주제 및 연사를 선정하고 발표분야에 대한 평가분석을 수행하여 문제점을 반영하고 수요가 많은 분야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실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학회조직의 기능을 활성화하겠습니다.
학회 발전을 위하여 가장 중요한 현안은 업무위원회, 부문위원회 및 지부의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업무위원회 및 부문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고 보다 많은 열정과 경험 그리고 봉사정신을 가진 회원들을 발굴하여 참여시키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그 동안 부문위원회와 지부간의 각종 운영활동을 분석하여 운영편차가 매우 심한 경우 부문위원회 및 지부의 심포지엄 등을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며 새로운 학문분야에 대한 부문위원회 신설 등도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산업체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겠습니다.
산학협동을 강화하여 우리학회가 실질적으로 산업계와 학계에 도움이 되는 모범적 허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주제를 발굴하여 토론 형식의 독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 1회 이상 산업체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연구내용에 대한 특허 성과 발표회 및 산업체 회원을 위한 정부 인사 초청 토론회 등을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학회의 국내외 위상을 높이겠습니다.
우리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영문지SCI 등재와 국제교류 및 외국인들의 학회 참여 촉진을 적극 추진하여 본 학회의 국제화를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정부전담기관의 연구성과 발표회 행사를 유치하고 국가발전전략수립 및 공학인증 등 화학공학분야 대정부창구로서 역할을 다하고 화공산업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여 우수한 학생들이 화학공학 분야로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이상 말씀드린 과제들은 우리학회가 세계적인 수준의 학회로 도약하기 위하여 반드시 달성되어야 할 것들이며 이를 위해 제45대 임원 모두는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할 것임을 다짐 드립니다. 회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45대 한국화학공학회 회장 김 성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