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화학공학회 회원여러분,
회원 여러분의 소명에 따라 49대 학회장으로 학회를 위해 나름 열심히 봉사하고 이제 그 소임을 훌륭하신 차기 학회장님께 넘기고 제 임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해를 되돌아 보면 짧은 기간동안 많은 일과 상황이 지나간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학회는 지난 50여년간 학회운영의 효율화를 통해 많은 발전을 거듭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회원수, 학회사업, 학술대회 규모 등을 고려해 볼 때 거대해진 우리 학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새로운 학회운영의 틀이 필요할 때가 된거 같습니다. 선임 학회장 때 시도한 새로운 학회 본부조직과 운영의 틀을 완성하였고 이에 의거하여 새롭게 학회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새로운 틀이 잘 정착되고 유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법인 단체의 규정에 따라 이사회의 역할을 구분하였으며 운영위원회 주도의 학회운영 틀을 구축하였습니다. 부문위원회, 지부와 본부간 원활한 소통을 위하여 부문위원장 회의와 지부장 회의를 확대하였으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회원의 의견이 학회운영과 발전에 반영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저희 임원진은 학회 회원의 발전과 명예를 높이고자 나름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우수한 회원을 발굴하여 국내외에 소개함으로서 학회 뿐만 아니라 회원의 명예가 높아지도록 하였으며 국외에서도 우리 학술대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영문 e-News Letter도 제작 중에 있으니 이를 통해 우리 학회와 회원의 우수한 활동이 국외에 더욱 널리 알려지길 희망합니다. 학술대회 프로그램을 간결하고 효율적 구성을 통해 참가 회원이 보다 편하고 따듯하게 학술교류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신진연구자, 산업계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젊은 회원과 산업계 회원의 참여 확대를 시도하였으며 대학원생 연구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의 연구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습니다. 아울러 CEO 포럼, 화공114 등 우수한 기존 학회사업을 계승발전을 통해 산학연계를 활성화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새로운 학회운영과 새로운 사업을 수행하다 보면 아직 다소 미흡하거나 미완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차기 학회장님이 수정 보완하며 잘 발전시키시리라 믿습니다.
49대 임기를 잘 마치고 작게나마 우리 학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의 후원과 저와 함께 헌신한 모든 임원과 위원의 노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분께 깊은 감사 인사드립니다.
“2019년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한국화학공학회 제49대 회장 김우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