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박사(국방과학연구소) ICAO 국제폭발물기술위원회 위원 선임
국방과학연구소(ADD) 고에너지기술부 김현수(54) 박사가 3년 임기의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제폭발물기술위원회(IETC)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ADD가 밝혔다. IETC 위원에 한국인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ETC는 항공 보안과 관련한 ‘가소성 폭약탐지를 위한 식별조치에 관한 협약’에 근거해 설치된 전문위원회 조직이다.
ICAO 190개 회원국 중 선발된 15∼19명의 폭발물 전문가로 구성된다. 반테러 활동 등에 필요한 폭약제조 및 탐지기술의 검토, 협약 기술부속서 개정 검토, 주요 사안에 대한 이사회 권고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우리나라는 2001년 관련 협약을 비준·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