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재단(이사장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은 5월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수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수당상 시상식에서는 자연과학부문의 이현구 서울대 명예교수와 인문사회부문의 한영우 한림대학교 특임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돼 각각 1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당재단 이사장인 김상홍 삼양그룹 명예회장을 비롯해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 김윤 삼양사 회장, 이현재 전 국무총리, 이한동 전 국무총리, 권이혁 전 서울대총장, 현승종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자연과학부문 수상자인 이현구 서울대 명예교수는 크로마토그라피의 수학적 이론을 확립하고 비선형 화학공정의 식별과 제어, 그리고 비균질 촉매의 개발과 응용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업적을 이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