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학분야의 최고 학회인 한국화학공학회의 회장으로서 주어진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이제 임기를 마치고 돌아가고자 합니다. 학회 창립 60주년을 3년여 앞둔 시점에서 회장직에 취임해 도약을 향한 비전실현을 위해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혁신을 위해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학회 임원과 많은 회원 여러분께서 헌신적으로 도와주신 덕분이며,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났으며 화학공학 분야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울 수 있었던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학술진흥과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학회가 되기 위해서 취임할 때 여러분과 약속했던 사항들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CEO클럽을 확대하고 각종 기술교류회를 통해서 협력강화를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한국화학공학회의 전문성과 글로벌화를 위해 국제 단체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국내외 우수 연구자의 학회참여를 활성화하는 등 한국화학공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습니다. 또한 선임 회장님이 틀을 완성한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각 지부와 위원회 간 운영의 효율화를 통해서 자유로운 의견을 개진하면서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기초를 다졌습니다.
다소 미흡한 점이 있더라도 차기 회장단과 임원진이 살펴주시고 보완해 주시어 한국화학공학회 발전에 힘써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화학공학의 발전을 위해 늘 고민하시고 애쓰시는 임원 및 회원 여러분!
우리의 노력들은 화학공학의 발전은 물론이고 산업발전, 나아가 사회에 공헌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힘차게 전진해 나갑시다. 저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해서 행복했으며 늘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하는 행복한 2020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