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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Digital and Energy Transformation
in Chemical Engineering Toward Carbon Neutrality"

"탄소중립을 향한 화학공학의 디지털 및 에너지 대전환"



학문과 산업의 융합으로 화학공학의 가치를 실현하고 인류행복과 미래창조를 선도하는 글로벌 학회

존경하는 한국화학공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화학공학회 제56대 회장 김방희입니다.
을사년 청색 뱀의 해, 화창한 새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한국화학공학회 회원 여러분과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풍요로운 한 해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60여 년 동안 학회 회원들과 역대 임원진의 헌신과 노고 덕분에, 한국화학공학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학 학회로 성장하였습니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제56대 회장으로서 학회의 명성을 이어가고,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적응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중장기발전위원회와 함께 학회 내외부 환경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하며 학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왔습니다. 화학공학은 현대 산업의 중심에서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해온 중요한 학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세계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래, 원료와 에너지 공급의 불안정,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개발, 신규 화학공학 산업의 부상, 학령인구 감소와 경기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며 기존 석유화학 기반 산업의 위기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5년의 슬로건은 "탄소중립을 향한 화학공학의 디지털 및 에너지 대전환"으로 정하고, 이러한 도전을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2024년에는 해외 석학의 기조강연 및 초청 강연, 다양한 주제와 기술 심포지엄을 통해 학연구기관 및 산업계의 참여를 확대하였고, 수소, 반도체, 이차전지 산업위원회의 정기적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산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였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더욱 활발한 산업계 중심 학술대회를 구성하고, 주제별, 키워드별로 체계화된 부문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학회 운영을 한 단계 더 체계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Chem. Frontier 프로그램 확대, 신진 연구자의 학회 참여 활성화, 지부 내 교류 확대, 초청 연사 및 신진 연구자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회원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실질적으로 산업계에 도움이 되는 실습 중심의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여 학문적 성과가 산업 발전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영문 및 국문 학술지의 편집위원회 지원을 확대하고, 우수 논문이 지속적으로 게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새해에는 한국화학공학회가 화학공학 산업 발전과 회원들 간의 교류의 장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56대 운영위원님들과 이사님들 모두가 힘을 모으겠습니다. 한국화학공학회 회원 여러분의 행복과 건강을 다시 한번 기원하며, 소통과 협력으로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한국화학공학회 제56대 회장

김 방 희